사진 그대로의 느낌이에요.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요.
우선 소매가 너무 길어서 제 키가 167이라 팔도 좀 긴 편인데 손등을 덮을 정도에요.
전 그 정도로 소매가 긴 옷을 예쁘게 보는 편이라 나쁘진 않지만 음식 먹을 때나 손 씼을 때 상당히 조심해야 해서 불편해요.
그리고 소매에 달린 프릴 원단이 너무 약해서 처음 입고 나가자 마자 한 쪽 소매의 프릴 올이 심하게 풀렸어요.
소매가 길다보니 주변 사물과 마찰이 잘 되어서 소매 프릴이 쉽게 상하는 것 같아요.
까만 올이 손가락에 걸리고 걸리적거려서 올이 더 풀렸고 중간중간 가위로 잘라줘도 한 번 풀린 올은 계속 풀리네요.
소매 프릴이 예쁘긴 하지만 좀 거추장스러운 느낌이라 아예 없었어도 깔끔하고 좋았을 듯.
원단은 부드러워서 입은 느낌이 편하고 따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