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65에 마른 체형이나.. 요즘 하복부에 살이 쪄서 몸무게는 50 가까이 될거라고 추측합니다..;

상세컷을 보시면 알겠지만 처음 입었을 땐 임부복이나 홈드레스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여기서 당황하면 안됩니다! 왼쪽 골반 근처에 배회하고 있는 기-인 끈!

요걸 쭈우욱 잡아당겨 묶어주면 착용컷과 비슷한 모양새가 갖춰집니다 ^^

허리가 잘록할수록 끈을 마아니 쪼여줄 수록 다리가 기~~일어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지요!

하지만 저는 허리가 통짜(라고 쓰고 살이 쪘다고 읽음)이므로..

더 쪼이면 맛난 음식 섭취시 급격한 복부팽만감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적당선까지만 조여주었습니다.. ;ㅅ;

이렇게 허리를 조이는 디자인의 장점은

첫째 다리가 길어보이고~

둘째 허리 사이즈에 구애되지 않아 착용이 편리하다는 거죠~^^

가격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이만하면 예쁜것같아 만족입니다.

사실 급 살이 찌는 바람에 맞는 스키니가 없어 편하게 입으려고 구입한 원피스에요 ㅎㅎ

샤랄라한 원피스 말고도 이렇게 꾸밈없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원피스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 얇은 레깅스에 런닝화를 신고.. 가디건을 걸치고 밖엘 나갔는데요.

바람에 살랑살랑 거리는 치맛단에 기분이 좋아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