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한번 사볼까 했는데 네이트에 특가떠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큰 기대는 안했구요.(DSLR이 괜히 있는게 아니란 것쯤은 아는 사람이니까요.)

일단 복잡하게 보이는 렌즈 상자를 안봐도 알아서 장착하고 셀카를 구사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요.

거추장스럽게 들고다니면서 타인을 위협하거나 사이즈가 커서 꼭 손에 들어야 하는 셀카봉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대략 비슷한 사진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군요.

사진과 같이 정말 작구요 편합니다. 집게가 덜 탄탄해보이지만 쓰는데 크게 지장없구요.

화질이 나빠진다는 사람있던데 렌즈 잘닦아서 쓰면 그것도 크게 문제 없습니다.

(물론 외부 렌즈를 장착했으므로 어느정도는 감안해야죠.)

누군가가 폰케이스를 한채로 장착해도 된다고 그했는데 그러면 비네팅현상이 심해지구요.

노트3쓰는데 셀카모드로 쓰면 비네팅 살짝있지만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있지 않으면 잘 안보여요.

그리고 사진 비율을 조정하면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후면 카메라로 쓸때 더 만족스러운 사진이 나오네요.

친구들이랑 다 같이 있을때 한번 꺼내봐야 겠어요.

왠지 셀카봉은 쑥쓰럽잖아요?(작정하고 사진찍으려고 나온 사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