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 입어봤을 때 아.. 안된다 싶었어요.

　보통 저는 바지사면 L 이나 M 사거든요. 힘둘레때문에.

　근데 사이즈표를 보니 55 S. 읭???????????

　제가 사이즈표 보면서 뭔가 쓸데없는 자신감이 생겼었나 봐요.

　감히 엉덩이둘레가 92인 S 를 보며 이걸 사야겠다고 생각하다니..

　뭐 M이 없어서 샀는지 모르겠지만 (기억이 안 남..) 받아보고 입을 때 힘들었어요.

　들어가긴 구겨넣듯 입어서 들어갔는데 ㅋ.......단추가....ㅋ........ㅎ...........ㅋ........................ㅋ....ㅎㅎ....

　누워서 입었습니다. 그래도 그게 잠겨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름.

　단추 못 잠그고 쩔쩔 매다가 뒷모습봤는데 아무래도 옷이 이쁜거에요ㅡㅡ

　이건 무조건 입어야겠다는 생각에 쑤셔넣었음. 성공. 기쁨.환희.

　다행히 벗을 때 보니 허리가 좀 늘어나있더라구요 ^^ 살빼고 허리늘려서 입어야지.

　진짜 바지는 살 때마다 안 맞을까봐 걱정 많이 하는데 들어가서 다행입니다.

　M 시켰으면 좀 크고 타이트한 핏 안 나왔을 것 같네요 ㅎ

　개인적으로 전 널널한 것보단 타이트한 걸 선호해서..ㅋ.. 몸이 안 따라줘서 문제지만.

　암튼 대만족!!